예수의 기도 속에 있는 제자 주일설교2011/10/01 21:13
예수의 기도 속에 있는 제자 11.10.02.
요17:6-7
누군가를 위하여 기도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관심의 정도에 따라 기도하는 횟수나 내용이 다를 수 있다. 사랑하는 자녀를 위한 부모의 기도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항상 이루어진다. 그러나 약간 아는 정도의 이웃을 위한 기도는 그리 쉽지 않다. 예수의 마지막 기도는 오직 그의 제자들을 위한 기도라고 할 수 있다.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의 기도 속에 중심 내용이 된다. 1-5절까지는 아버지 앞에 아들로서 기도한 것이지만 6-19절 사이는 제자를 위한 기도다. 우리가 누구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가를 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우리는 예수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
1.예수는 그의 제자를 위하여 기도한다.
1)예수의 관심 - 예수의 제자는 아버지께서 주신 사람이었음을 말한다. 하늘로 가시는 예수는 이 땅에 남겨질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신다. 예수는 하나님 아버지께 그 제자들이 아버지께서 주신 사람들임을 고한다. 자기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 예수는 그 사람들을 잊지 않고 아버지께 소개한다. 제자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그 기도 속에 제자들을 언급하지 않는다. 데살로니가교회에 관심이 있는 사도 바울은 항상 그들을 위하여 기도한다. <살전1:11>“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2)예수의 칭찬 - 예수는 그의 제자들이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다고 고한다. 실제로 제자들이 율법의 말씀을 완벽하게 지켰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예수는 제자들이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다고 말한다. 율법을 완전히 지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신 예수를 굳게 붙들었다는 것이다. 아버지께서 보내신 아들을 끝까지 붙들고 있는 그의 제자들을 인정하고 칭찬한다. 아버지께서 인정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사도 바울은 오네시모를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며 그를 인정한다. <몬1:10-11>“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3)예수의 추천 - 예수는 그의 제자들이 깨닫고 있는 부분에 대해 아버지께 아뢴다. 제자들은 아들이 가진 모든 것이 아버지께서 주신 것임을 알고 있다고 고한다. 즉 제자들은 예수를 하나님의 보내신 자,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자란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제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하신 모든 것(말씀, 사역 등)이 아버지께서 주신 것임을 알고 있다. 이것은 그들이 그만큼 깨닫고 알고 있다는 것, 즉 그들이 성숙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다. 즉 쓸 만한 사람이 되었다고 보고한다. 예수는 제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역이 이루어질 줄 믿고 그들이 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을 아버지께 아뢴다.
2.예수의 기도 속에 있는 제자들은 받은 은혜가 있는 사람이다.
1)아버지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 아버지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아버지를 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들에게는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나셨다.<출6:3>“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그러나 모세에게는 여호와란 호칭을 알게 하셨다. 신약시대에는 “예수”라는 이름을 알게 하셨다.<마1:21>“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요17:11,12절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 - 아들은 아버지의 이름을 가지고 이 세상에 오셨다. 구원을 이루시는 것이 아버지의 이름의 의미다.
2)아버지의 말씀을 지키게 되었다. - 예수의 제자들은 생명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그것을 주목하고 붙잡는 사람이 되었다. 사람이 어떤 어려움 속에서 무언가를 붙잡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구원의 줄을 붙잡을 수 있는 사람은 사망의 권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된다. “지키다”(테레오=주의해서 그곳에 시선을 두는 것)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절망이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예수의 제자들은 생명과 영원한 것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었다. 소망이 있으며, 고난 중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힘을 얻는 사람이 된다.
3)모든 것의 근원을 알게 되었다. - 예수의 제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본 사람들이 되었다. 땅에 있지만 하늘의 것을 본 사람이 된 것이다. 생명이 어디에서 오는지 그 근원을 알게 된 것이다. 예수의 표적의 능력, 치유하심, 말씀을 선포하심 등 모든 것이 하나님아버지로부터 나왔음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가 그 아들을 통하여 나타났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이 되었다. 제자들은 아들을 통하여 아버지를 본 사람이다. <요14:9>“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3.예수의 기도 속에 있는 사람의 삶
1)예수의 기도 속에 있는 나를 발견하라 – 예수의 제자는 자기를 위하여 기도하는 예수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으로서 스스로의 가치를 알고 자존감이 가진다. 사도 바울은 예수의 중보기도에 대해 말하며 구원받은 자들이 정죄를 당하지 않는 확신을 가진다는 것을 말한다. <롬8:34>“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아무 것도 아닌 나’가 아니라 ‘예수께 가장 소중이 여김을 받고 있는 나’를 발견해야 한다. 예수의 제자가 아들의 기도 속에 있다는 사실은 제자들에게 큰 위로와 함이 되고 자부심이 된다.
2)아버지의 말씀을 지키라 – 아버지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킨다.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율법적으로 계명을 지킨다는 개념이 아니다. <예수께 찾아 나온 선한 청년은 이미 계명을 다 지킨 사람이었다.> 말씀이 나를 구원할 생명의 줄임을 알고, 그것을 주목하고,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붙잡는 것이 말씀을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 예수가 없이는 나는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예수를 붙잡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말씀(창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을 붙잡고 알지도 못하는 땅으로 나아갔다.
3)생명의 근원을 잃어버리지 말라 – 예수의 제자는 하나님이 주신 구원과 생명이 아들을 통하여 왔음을 깨달았다. 그 생명의 근원이 어디인지 알았다. 이 근원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무엘 시대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방민족과 같이 그들에게도 왕을 세워달라고 구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과 하나님의 생명을 잃어버린 것이다. 구원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고 그것을 잃지 않아야 한다. 예례미야 당시 유대인들의 삶은 생명의 근원을 버린 것이다.<렘2:13>“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하나님 아버지와 대화하시는 예수의 기도 속에 등장하는 예수의 제자의 문제는 제자들이 하나님께 소중히 여김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그의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는 예수의 관심과 사랑이 지금도 예수의 제자 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있다. 이 사랑과 관심을 받은 자로서 담대하게 살고,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아는 자로서 생명의 근원을 잃지 않아야 한다.
